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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카운티 88억달러 예산안 만장일치 통과

쿡 카운티가 88억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통과시켰다.     쿡 카운티 의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찬성 17표, 반대 0표로 2023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내년 예산은 올해와 비교했을 때 8% 정도 증액된 규모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3배 가량 증액된 규모인데 이는 카운티가 운영하는 병원의 예산이 내년에 전체 예산의 절반에 육박하는 40억 달러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쿡 카운티 예산은 적자 규모가 1820만달러에 그치며 비교적 양호한 상황을 나타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카운티 판매세가 예상보다 많은 1억2400만 달러가 더 걷힌 것이 컸다.     또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지원금도 큰 역할을 했다. 카운티 재정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공무원 연금 부담액은 내년도에 5억 달러로 책정됐다.     토니 프렉윙클 쿡 카운티 의장은 내년도 예산에 대해 “여러 경제적인 위기가 있었지만 쿡 카운티의 채권 신용도가 상승했고 공무원 연금 기금도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다.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힘든 시기를 대비해 예비비를 보충했고 수억 달러의 예산은 주민 지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쿡 카운티 의회 자료에 따르면 연방 정부가 쿡 카운티에 지원한 코로나19 지원금 10억 달러 중에서 현재까지 지출된 금액은 9%에 그쳤다. 그만큼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아직까지는 많다는 의미다.     쿡 카운티는 이 지원금으로 내년에 기본소득프로그램에 4200만달러, 쿡 카운티 병원의 정신과 확장에 7400만달러, 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7500만달러 등을 사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주민 채무 탕감을 위해 1200만달러, 노숙자 서비스에 1400만달러, 상하수도 시설 개선에 2000만달러 등이 책정됐다.     최근 급증한 차량 탈취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카운티 쉐리프국이 헬리콥터를 임대하는 등 장비 구입에는 114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Nathan Park 기자만장일치 카운티 카운티 예산 예산안 만장일치 내년도 예산

2022-11-18

시카고시의회 내년 예산안 167억불 승인

시카고 시의회가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의 2022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27일 전체 회의를 갖고 35대15로 라이트풋 시장이 내놓은 내년도 총예산 167억 달러를 승인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128억달러와 비교하면 30.5%가 늘어났다. 2019년 106억 달러, 2020년 116억 달러를 감안하면 예산 증가 폭이 부쩍 가팔라졌다.     2022 예산안에는 노숙자들을 위한 예산 2억 달러를 비롯 정신건강 프로그램 도입 6700만 달러, 폭력 방지 1억3500만 달러, 건강 및 웰빙 프로그램 1억300만 달러, 가족 지원 1억4400만 달러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가족 지원 부분에는 저소득층 5000가정을 선정해 매달 500달러씩 1년동안 제공하는 총 3150만 달러의 기본 소득 프로그램(Universal Basic Income) 예산도 포함되어 있다.     시의회는 재산세 7650만 달러 인상안도 통과시켰다. 이는 시카고 시의 물가인상률에 따른 재산세 인상분 2300만 달러를 포함한 것이다.     라이트풋 시장은 이에 대해 "25만 달러 가치의 주택에 연간 38달러가 추가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미 높은 수준의 재산세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고충이 큰 주민들을 상대로 세금을 추가 인상하는 것에 대해 일부의 반대가 있었지만 32-18로 통과됐다.     레이몬드 로페즈 시의원(15지구)은 물가상승률에 따른 자동 인상분이 2023년에는 2022년보다 5배 이상 늘어난 1억 달러까지 늘어나게 돼 주민들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라이트풋 시장의 예산안에는 연방정부의 지원금 20억 달러를 통해 예산 부족분 7300만 달러를 보전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또 내년 예산안에는 시 거리위생국 예산 확충을 담고 있어 나무 자르기와 쓰레기통 교환 작업도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예산안에 반대한 일부 시의원들은 "미래에 대해 준비가 부족하다"며 "연방정부의 코로나19 구호기금을 통해 매년 18억 달러 이상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후 대비책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며 급증한 예산 지출 문제를 지적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시의회 내년 내년도 총예산 내년도 예산 내년 예산안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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